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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아내, 나기사의 바람기 고백.. 모든 것을 잃었던 남자,그리고 여전히 마음에 남아 있던 여자.. 학생시절에 아버지가 재혼한 상대의 동반자가 나오언니였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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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웃으면서 살아왓던 우리가족, 부모님은 어려운 형편이라 맛벌이 부모님이다. 지난 13년 동안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보니 즐거웠다. 그 눈에는, 아는 사이의 이 여성이 사진의 주인공인 여자일지도 모른다는, 기대와 불안이 강하게 교차해 떠올라 있다, 육아를 위해 친정으로 돌아오게 되었다. 젊은 유부녀의 동요를 조금도 눈치채지 못하고, 대성이는 휴대폰을 포켓에 되돌리고, 그녀를 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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